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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성군 |
충남 홍성군은 3월 2일부터 '신바람 관광택시'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관광택시는 추천 코스대로 운행이 가능한 것은 물론 관광객이 시간과 코스를 지정할 수 있다. 특히 반려견도 함께 탑승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군은 우선 관광택시 10대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료는 4시간 8만원, 6시간 11만원이며, 이 중 요금 50%를 홍성군이 지원한다. 이용 대상은 홍성 외에 주민등록이 된 관광객이다.
여행 3일 전 군 문화관광과로 전화하거나 코레일톡 연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로이쿠'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이용가능하다.
군은 내년 6월께 서해선이 완공되면 각각 신안산선·KTX와 연계해 홍성역에서 여의도까지 74분, 용산역까지는 45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남당항 인근 체험형 음악분수와 네트 놀이시설 등이 올봄 개장함에 따라 수도권 관광객의 방문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황선돈 문화관광과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자유여행객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