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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한국관광공사는 한류 팬들을 위해 한류를 주제로 한 관광 코스 51선을 선정하고, 이 중 14개 코스는 가이드북 '한류위키'에서 소개한다고 21일 밝혔다.
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표코스 51선은 케이팝을 비롯해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 등 200여개 한류 관광지이다.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빈센조'와 '갯마을 차차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지를 두루 만나볼 수 있으며, 인기 예능 촬영지와 방한 외래객에게 인기 명소로 손꼽히는 을지로 포차거리도 코스에 포함됐다.
특히 51곳 중 14개 코스를 추려 가이드북인 '한류위키'에 담았다. 한류위키는 한국을 방문하는 개별 관광객을 위한 한류 여행 지침서로 서울과 수도권 7코스, 지역 7코스 등 두 코스로 나뉘어 구성했다. 현재 국문 가이드북은 현재 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 공개된 상태로 영문과 일문, 중문(간체·번체) 등 3개 언어로 제작한 가이드북은 3월 중순께 공개될 예정이다.
김동일 관광공사 한류콘텐츠실장은 "각국이 국경을 개방하면서 우리나라를 찾는 한류 팬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한류 관광 코스 51선을 비롯한 한류 관광 콘텐츠가 방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코스 개발은 물론,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